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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괴물 같은 폭설 내린 강원도...피해 속출 / YTN

2024-02-22 32 Dailymotion

강원도 대관령 옛길 인근 산간 마을. <br /> <br />마을 전체가 눈에 뒤덮였습니다. <br /> <br />허벅지까지 쌓인 눈밭을 헤치고 도착한 외딴집. <br /> <br />처마 끝에 매달린 눈은 바닥에 닿을 듯합니다. <br /> <br />살짝 건드리자 눈 무더기가 쏟아져 내립니다. <br /> <br />눈 속에 갇혀 지낸 80대 할머니는 이웃이 뚫어준 좁은 통로를 통해 이틀 만에 밖으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숙 /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: 이틀 만에 나왔어요. (그동안에는요?) 집 안에 있었죠. (왜 못 나오신 거예요?) 눈 때문에 못 나오죠. 나 올해 86살인데….] <br /> <br />연일 계속된 폭설에 몸은 녹초가 됐지만, 주민들은 오늘도 삽을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자칫 무너지지는 않을까, 지붕까지 올라가 수시로 눈을 치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 동안 마을 안길에 세워둔 승용차입니다. 6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면서 이렇게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. <br /> <br />20cm 넘는 눈이 내린 강원 영동 지역 도심도 교통 불편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속절없이 헛바퀴만 돌리던 차량은 취재진 도움을 받고서야 겨우 눈길을 빠져나옵니다. <br /> <br />고속도로 진입로에는 오도 가도 못한 채 멈춰 선 차량이 수백m 넘게 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요섭 /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: 20∼30m 전진하는데 30분 정도 소요된 것 같고요. 졸업식에 빨리 가야 하는데 걱정이 큽니다.] <br /> <br />이번 폭설로 산간 마을을 오가는 30여 개 버스 노선은 결행하거나 단축 운행했고, 이틀간 40건이 넘는 눈길 교통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강릉 연곡면에서는 폭설에 쓰러진 나무가 전선을 덮치면서 8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정전 사고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| 김동철 <br />화면제공 | 강원도 고성군청 <br />자막뉴스 | 박해진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22217195854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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